여러분은 치매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소중한 기억을 잃고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여기, 치매가 있어도 일상생활이 가능함을 알리고, 더 건강한 노후를 위해 사회참여활동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지난 10월 5일 (토) 진행된 금강인정마켓에서는 [주문을 잊은 카페 in 군산] 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직업 주문을 받고, 금액을 계산하고, 서빙을 하는 일일 찻집은 치매예방 서포터즈가 함께 도와 치매가 있어도 얼마든지 일상생활을 비롯한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문을 잊은 카페를 이용하신 분들의 이용후기도 함께 받아보았습니다. 치매에 대해 가졌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하시며 함께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모두에게 처음인 찻집 운영처럼, 치매도 모두에게는 처음입니다. 조금 서툴러 보이지만 함께 웃고, 소통하는 ‘주문을 잊은 카페’처럼 치매가 있어도, 없어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치매예방 서포터즈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