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 대중화가 선언되고 노인복지관에서도 공간 이용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 제공방식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노인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한 통합맞춤 서비스 지원 ‘홈(HOME)복지관’] 사업이 2022년 10월로 종료되었습니다. 홈(HOME)복지관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2022년 10월 20일(목)에 홈복지관 참여 어르신 30명과 동년배 및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이 한자리에 모여 평가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관계단절, 건강약화, 고립 및 우울문제 등이 나타남에 따라 물리적, 사회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면과 비대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던 홈(HOME)복지관 사업이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홈(HOME)복지관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받고, 동년배 및 대학생 서포터즈를 주1회씩 만나며 1:1 교육을 받아가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어르신들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온라인 영상 및 DIY 만들기 및 밀키트를 제공하여 언택트 취미·요리교실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건강한 노년을 위해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금강노인복지관은 어르신 스스로 자신의 건강관리현황을 체크하고 모니터링하며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건강관리 물품(인바디밴드, 혈압계 등)을 제공하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운동상담과 처방, 인바디밴드 착용 및 인바디 측정, 워킹데이(월1회), 실시간 운동교육 및 언택트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인마인드 앱을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과 원예 및 도예활동을 통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답니다.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과 시간의 제약없이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대면프로그램이 더 좋았다는 평가로 의견이 갈리기도 하였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은 만장일치였습니다. 블루투스라는 개념을 알게 되어 디지털 기기의 연동이 가능하게 되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기술이 향상되었음을 체감하신다는 소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인바디밴드 착용으로 운동 동기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년배 및 대학생 서포터즈 또한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스마트폰 활용)로 어르신들과 교류하며 가르쳐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는 소감이 있었답니다.

이렇게 참여자와 서포터즈 각자가 느낀 소감과 긍정적인 변화 사례를 나눔으로써 디지털 라이프 적응 및 적용의 필요성을 느꼈고, 무궁무진한 디지털 문화에 대한 학습동기를 강화할 수 있었답니다.

홈(HOME)복지관 사업은 종료되지만, 비대면 서비스의 상용화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학습과 체험의 경험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가 공감하며 홈(HOME)복지관 평가회를 마쳤답니다.

긍정적인 성과로 종료할 수 있어 마음이 참 좋습니다. 홈(HOME)복지관 사업에 참여해 주신 30명의 어르신들과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10명의 서포터즈(동년배 및 대학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