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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ㆍ제 43 호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를 통한 작은 변화

작성자 : 박혜민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는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강화 프로그램으로 주3회(월, 수, 금), 회당 3시간씩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경증치매 어르신과 동년배 서포터즈가 함께 두뇌활동, 신체활동, 영양 및 요리활동, 사회활동 등 4대 영역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어울림교실(일반 어르신과 경증치매 어르신이 함께하는 열린교실)로 난타, 민요, 실버체조를 각 주1회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가급적 익숙한 환경에서 문화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동년배 치매서포터즈가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답니다.

2018년 5월부터 인지지원서비스를 진행해오며 복지관에도 작은 변화들이 생겼답니다.
첫째, 경증치매 어르신과 동년배 치매서포터즈의 우정입니다. 평소 말벗은 물론이거니와 복지관 프로그램 시간 외에도 함께 장을 보고,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며 안부를 묻고 병문안을 다니기도 합니다.
둘째, 치매에 대한 일반 어르신들의 인식변화입니다. 2018년 12월, 경증치매 어르신들과 서포터즈가 함께한 ‘주문을 잊은 카페 in 군산’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필요성과 경증치매 어르신의 사회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 일반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하며 치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으며, 치매환자가 곧 내 이웃, 내 가족일 수 있고, 더불어 나 자신이 될 수 있음에 공감하게 되면서 따뜻한 눈길과 손길, 마음을 베풀게 되었답니다. 함께 식사하며 차(茶)도 마시고, 함께 담소 나누는 모습들도 눈에 띄구요~ 프로그램 종료 후 함께 귀가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복지관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정보를 나누고 만날 날과 시간을 약속합니다. 이제는 색안경을 끼고 피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않고 내 이웃으로 친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십니다. 참 훈훈한 복지관이죠?

치매가 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 회원 모두가 치매파트너인 복지관!
조금씩 치매친화적인 복지관으로 변화하는 중입니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를 통한 작은 변화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를 통한 작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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