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복날인 초복을 맞아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라고 반계탕을 준비했습니다.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인삼과 마늘을 넣은 삼계탕은 무더위에 지친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삼복더위를 쫒는 대표보양식입니다.

진하게 우린 육수로 끓인 담백한 닭고기도 드시고, 진한 육수와 녹두, 야채를 넣고 끓인 녹두 야채죽도 준비해서 이용한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셨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복지관 휴관이 길어지면서 3년 만에 복날 음식을 제공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해드렸고, 어르신들께서도 식사 중 대화 금지와 자리에서 물 마시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원활하게 식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셨다는 인사를 남겨주셔서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초복 삼계는 복지관 회원이신 박영준어르신이 후원해주셔서 나눔의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후원해주신 박영준어르신 감사드립니다.

인정과 미소를 나누는 사랑 가득한 경로식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