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어느 화창한 가을날~ 자원봉사 활동하기 참 좋은 날이라고 하시며 기쁜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좋은 분들과 전기 안전사고에 노출된 에너지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LED 전등을 한가득 안고 들어오는 자원봉사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십니다. LED 전등을 교체하고 누전 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누전 위험이 있는 노후 스위치와 콘센트, 전기안전 설비 등을 꼼꼼하게 살핍니다. 2시간 남짓 봉사활동을 마치고, 드디어 불을 켭니다. 어두운 방안을 환히 밝혀주는 LED 전등을 보고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습니다. “지난 태풍으로 전기가 나가서 답답하게 지냈었는데 고마워서 어쩌나”, “형광등이 오래되어 그런가 켤 때마다 불꽃이 튀더라고. 불이라도 날까 싶어 어둡게 살았는데.. 참 밝고 좋네!”, “신혼집이 된 기분이네!”, “보기 싫은 전기선도 깔끔하게 정리도 해주고 이리 고마울 때가!” 어르신들께서 자원봉사자님들의 손을 꼭 잡아주시며 진정 어린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건네주십니다.   

무섭고 어려운 전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맥가이버처럼 뚝딱 고치는 모습이 정말 멋지셨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집을 수리하듯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피며 너저분하게 널려있던 노후 전기 배선도 깔끔하게 교체·정리해 주시고 혹시 모를 감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시 한번 바쁜 업무 중에도 불구하고 우리 복지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환하고 밝은 온기를 전해주신 한국서부발전(주) 군산발전본부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