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쳤던 실습을 마치며

안녕하세요. 금강노인복지관 2021 하계 실습생 오선영입니다. 폭염이 쉬지 않고 달려드는 요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처음 실습했던 날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간의 실습이 끝났네요. 먼저, 무사히 실습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들과 동기 실습생들, 우리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려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초복 꾸러미 배달, 평생 교육 프로그램 참관,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어르신을 직접 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복지관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사업을 교육받고 경험해보며,‘금강인정마켓’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켓을 매개로 어르신의 재능과 역량을 발굴하고, 재능과 물품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월에 진행했던 금강인정마켓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텀블러를 가지고 온 모든 분들에게 커피 프렌즈 봉사단 어르신들이 커피를 내려주셨습니다. 실습이 끝났어도 커피 프렌즈 어르신이 만들어주신 커피의 향이 코끝을 맴도는 것 같네요.. 금강인정마켓 사업은 어르신의 강점과 능력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어르신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실습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동기 실습생들끼리 서로 챙겨주고 배려해주며 지냈고, 환상의 호흡으로 맡은 과제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실습생들이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치매 예방 체조를 만들어보았는데,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실습하는 동안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셨던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졌습니다. 복지관에 계신 어르신들을 볼 때면, 늘 밝은 모습이셔서 에너지를 얻곤 했는데, 그 모습 그 대로 하반기에도 뵐 수 있길 바라요. 무더위와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글 ┃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오선영 실습생

소중한 경험이었던 실습을 마치며

예비 사회복지사를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던 4주간의 실습이 어느덧 끝나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는 두렵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만 가득했지만 실습생들끼리 서로가 힘이 되어주며 많이 버틸 수 있었고 배운다는 것이 즐거웠으며 이제 모두가 친해지고 정이 들 때는 이미 4주가 지나있어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우선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했기 때문에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많은 활동을 할 수는 없었지만 예방접종 확인서를 제출하신 어르신들은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르신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실습을 하면서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이 계속 지속될 것이고 비대면 상황에서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많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복지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코로나19가 결코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직접 가정방문을 했던 사례관리, 우울 상담 모니터링 그리고 초복 배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례관리를 학교에서만 배웠던 이론이었지만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하며 현장감 있는 사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울 상담 모니터링은 어르신과 만나고 안부를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초복 배달은 그날 날씨가 매우 더웠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였고 잠깐이지만 배달을 통해 어르신과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웠던 4주간의 실습 기간이 저에게 있어 인생에 가장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복지를 선택한 것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챙겨주신 선생님들과 서로 협력하여 많은 힘이 되어 주었던 실습생들, 인사를 항상 받아주시고 예뻐해 주셨던 어르신, 프로그램 활동으로 만나게 되었던 어르신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글 ┃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이유진 실습생

사회복지현장실습 소감

실습 첫날에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가진 채 시작했는데 어느덧 4주 동안의 실습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낯설기만 했던 기관의 선생님들과 다른 실습생들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된 것 같다고 느낀 찰나에 실습이 끝나서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워 사회복지현장에 대해 알지 못했었던 부분들을 이번 실습을 통해 몸소 느끼고 배워서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4차 산업혁명과 위드 코로나시대가 도래한 만큼 빠르게 변하는 이 시기에 예비사회복지사로서 이 시대에 맞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앞으로도 꾸준히 고민해볼 주제를 얻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습활동을 함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라는 걱정과 달리 생각보다 많은 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우울 위험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실시하는 현장에 직접 나가본 경험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4주간의 실습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도 복지관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함으로서 보다 경쟁력 있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해 나아갈 것입니다.

글 ┃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최민우 실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