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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ㆍ제 96 호

[인정넘치는 인터뷰] 스물한번째 노동희, 박영란 어르신

작성자 : 함명주

 

안녕하세요. 아버지, 어머니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아버님: 저는 70대 초반이고 구암동에서 태어나 대전 조폐공사에서 일을 하다가 81년도에 우리 둘이 만나 결혼했죠. 42년간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해서 2013년도에 군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머님치매로 고생하셨던 시어머님과 몸이 불편하셨던 친정어머님을 모시고,자녀들, 손자들 다 키우고 이제는 복지관을 다니며 노년을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복지관이 가깝게 있는 것이 너무 다행이예요.

 

금강노인복지관과는 어떻게 인연이 되었나요?

2014년도 복지관이 개관되었을 때 풍물 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 등록했어요. 그런데, 결혼한 자녀 손주들 봐주고 부모님들 모시고 살다보니 복지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18년도에 헬스장을 등록해서 본격적으로복지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웰다잉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소감을 여쭤보고 싶은데 먼저 아버님은 참여 하지 않으셨는데, 이유가 있었을까요?

성격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과 발표회때 참여해 보니 정말 뜻깊고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머님은 성과발표회까지 마친 웰다잉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여쭤보고 싶어요.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성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내가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살아온 제 자신한테 인정해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꺼내어 하나하나 보며 내가 이럴 때도 있었구나’ 옛날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웰다잉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제 삶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삶의 자세를 바로 잡게 되었어요.

 

 웰다잉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난 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욕심이 사라졌어요어린시절 어렵고 힘들게 살다 보니 항상 열심히 노력해야 했고, 아끼고 모으며 살았어요. 아끼고 모은 것들을 가족들에게 다시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욕심을 내며 살았던 것 같아요하지만 이제는 공수래공수거라고 남은 시간을 즐겁게 아름답게 살다가 정말 원더풀하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웰다잉프로그램외 복지관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신가요?

우리는 오로지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이 개관하고 초창기에는 집에서도 하지 않은 청소를 복지관 헬스장에서 날마다 하며, 내 집 처럼 아끼며 헬스장을 이용했어요요즘은 워킹 데이 참여를 좋아하고, 건강 관련 교육도 좋아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 금강노인복지관이란?

아버님: 복지관은 저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 같아요.

어머님: 저에게 복지관은 너무 편한 안식처예요

또 복지관에서 하루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꿈을 여쭤보고 싶어요.

아버님: 저는 각시하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씩 실천하고 싶어요.

어머님: 버킷리스트로 영어 공부도하고, 기타 연습도 하고 전국을 여행하는 계획도 세우며 실천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읽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버님: 요즘은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이 아주 잘 돼 있잖아요특히 우리 금강노인복지관처럼 여유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와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어머님: 저도 신랑하고 같은 생각인데요.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어요특히 가정에 여자가 건강해야 자녀도 신랑도 좋아 보인다고 생각해요정신, 육체가 건강할 수 있도록 자신을 아끼고 행복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모든 것을 행복하게 끌고 갈 수 가 있어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모든 것을 행복하게 끌고 갈 수가 있어요.”

항상 적극적이고 활달한 어머님과 

그런 어머님 곁을 묵묵히 지켜 주시며 함께 해주시는 

금강노인복지관 잉꼬부부 노동희아버님, 박영란어머님을 뵈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두 분이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며 설레여 하실 땐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의 꿈이 날마다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인정넘치는 인터뷰] 스물한번째 노동희, 박영란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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