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계 사회복지 현장실습이 7월 3일(월) ~ 7월 28일(금)까지 총 4주간(160시간) 진행되었습니다. 총 6명의 학생들이 한달여동안 복지관의 사업을 이해하고, 어르신들을 만나며 학교에서 배운 사회복지 실천의 가치 및 윤리, 지식들을 사회복지실천 현장에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실습생들이 4주간 배우고 느꼈던 점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다인   

안녕하세요. 금강노인복지관 2023 하계 실습생 임다인입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어느덧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이론으로만 배우던 것을 현장에 나가서 실습을 한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어떤 기관에서 실습할지 모르겠고, 막막했던 나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노인이었고 금강노인복지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습을 시작 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실습 4주차에 접어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고,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재밌고 행복했던 실습이어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가끔 실습이 끝나가는 소감을 물어보실 때마다 항상 너무 아쉬워서 “한 달만 더 실습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말은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금강노인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새참 프로그램, 초복 꾸러미, 모니터링, 선배시민 인터뷰 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뵈었습니다. 저라는 사람을 기억해주시고 만나면 반갑다고 안아주시면서 좋아해 주셔서 행복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프로그램 때 또 만나길 기다리면서 ‘오늘은 또 어떤 것을 배울까?’하루하루 기대하며 실습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과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으며 실습을 하니 정말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찬 마음이 컸습니다. 실습생과 함께하는 경로당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는 어르신들께 그 마음을 보답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재료도 준비하고 어르신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실까?’에 대한 의논도 많이 했습니다. 어르신 30명 정도를 모시고 프로그램 진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과 교훈을 얻고 갑니다. 꼭 멋진 사회복지사가 되어서 다시 어르신들과 금강노인복지관 선생님들을 만나는 그 날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겠습니다!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세인   

 안녕하세요. 저는 금강노인복지관 하계 실습생 원광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임세인이라고 합니다. 이번 실습을 하게 되면서‘시간이란 게 참 빠르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흐르지 않을 것 같던 4주의 시간이 물 흐르듯이 흘렀지만, 그 빠른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큰 교훈이 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만 사회복지과를 지원했고 현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회복지과가 ‘나랑 잘 맞는지?’에 대한 방황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와 저의 적성이 잘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지 저의 사회복지 좌우명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 실습을 통해 저의 자신감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단체 활동이다 보니 개인의 의견보다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게 되지만 이번 실습에서는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하며 개인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각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하나씩 깨닫고 보완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습 활동이 저에게 자신감이 생기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기관 선생님들의 많은 노력이었음을 느낍니다. 배움과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서 실습이 힘들지 않았고, 저의 사회복지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